전복 양식산업 현안 해결에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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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양식산업 현안 해결에 힘 모은다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4.03.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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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완도군 유관기관 업무협의회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3일 전남 완도에서 완도군,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한국전복산업연합회, 한국전복종자협회 등과 함께 유관기관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3일 전남 완도에서 완도군,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한국전복산업연합회, 한국전복종자협회 등과 함께 유관기관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전복 양식산업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3일 전남 완도에서 완도군,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한국전복산업연합회, 한국전복종자협회 등과 함께 유관기관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전복 양식산업의 핵심이 되는 종자, 양성, 유통·가공, 수출 분야별 현안을 발굴해 산·관·연이 함께 해결방안을 찾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서는 △종자 생산 시기 조절 △종자용 먹이 개발 △해상가두리 대량폐사 저감방안 △사육관리 개선방안 △출하시기 분산 △출하 후 보관시설 및 보관방법 △가공식품 개발 등에 대한 어업인들의 건의가 있었다. 건의사항은 유관기관과의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정책과 연구개발에 반영해 신속히 해결하기로 했다.

양식전복은 2022년 전남을 중심으로 전체 2079어가, 5566ha의 양식장에서 연간 약 2만2000톤을 생산해 생산금액이 6700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4~5월 집중 출하에 따른 가격 폭락과 고수온기 대량폐사 등에 의해 생산금액이 약 20% 하락한 5400억 원으로 전복 생산어가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수과원 전제천 남해수산연구소장은 “국가기관, 지자체, 어업인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의 어업인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전복 양식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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