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수산물 생산량 전년比 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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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수산물 생산량 전년比 1.8% 증가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4.03.04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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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생산량은 368만 톤으로 소폭 늘어 금액 9조2883억 원
연근해어업 증가하고 해면양식·원양·내수면어업은 부진

2023년 국내 어업 총생산량이 368만 톤으로 2022년 361만 톤보다 1.8% 증가했다. 또한 연근해 어업 생산량도 95만5000톤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근해어업, 해면양식업, 원양어업, 내수면어업을 포함한 국내 어업 총생산량은 368만 톤으로 2022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생산 금액 역시 2022년 9조2494억 원 대비 0.4% 증가한 9조2883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소폭 증가한 반면 원양어업, 해면양식, 내수면어업은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총 95만5000톤으로, 2022년 생산량 88만8000톤 대비 7.6% 늘어났다. 또한 최근 5년 평균 생산량 93만7000톤보다 1.9% 증가했다.

연근해 어업생산금액은 총 4조3672억 원으로 8% 늘어났다. 안정적인 해황과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의 어장이 형성된 것 등이 증가 원인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굴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상조류(영양염류 부족)와 강풍 피해를 본 다시마, 치어 입식량이 예년보다 적었던 넙치 생산 부진으로 전년보다 0.2% 소폭 줄었다.

원양어업도 태평양 기후변동(엘리뇨)으로 가다랑어의 경우 조업 횟수가 감소해 생산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면어업 분야에선 주요 품종 생산량이 모두 감소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우리 수산물이 국민에게 안정적인 가격과 품질로 공급될 수 있도록 어업인의 경영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수산자원 회복과 어장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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