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5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 양영진(사진) 원장이 지난 2월 26일 수품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양 신임 원장은 1972년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어업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제36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 원양산업과장, 어업정책과장 등을 거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을 역임했다.
어업학과 졸업 후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관련 자격증도 2개나 보유한 수산전문가이면서도 소속 지방해양수산청, 국무조정실, 환경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책 집행 과정에서 현장과의 소통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품원은 작년 한 해 범국가적 현안이었던 일본 원전 오염수로부터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직원이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고 평가하며 “국민에게 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현장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산업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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