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황태업계 경영 상황 점검 간담회
미국 수출이 어려워진 황태업계의 경영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판매처 다변화 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황태 수출업계와 해외시장 다변화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강원도 인제군 수출협회장을 비롯한 황태 수출업계와 해양수산부, 강원특별자치도청, 인제군청 등이 함께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어려워진 황태 수출 시장 다변화와 바이어 거래선 발굴, 태국·베트남 등 신규 해외시장 진출, 현지 홍보 마케팅, 국제박람회 시 황태제품 홍보 등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미국 거주 한인교포 대상으로 미국으로 수출되던 황태는 지난 2023년 12월 22일 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러시아산 수산물을 원료로 중국, 베트남, 한국 등 제3국에서 가공된 상품까지 확대함에 따라 수출이 어려워졌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해양수산부는 황태 수출업계뿐만 아니라 우리 수산식품 대미 수출업계의 통상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그간 추진해온 실시간 수출 동향 알림과 메일링 서비스를 지속 추진한다.
또한 비관세장벽 신고접수센터 신설하는 한편, 현지 대사관 등과 연계한 해외 동향 파악과 미국 수출입업계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우리 수산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고 미국 수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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