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추가 사업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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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추가 사업비 승인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07.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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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에 필요한 추가 사업비 555억 원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1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현대화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물가상승분 450억 원과 연약지반기초보강 공사비 86억 원, 부대비용 19억 원 등 총 555억 원을 전액 승인받았다. 이로써 현대화사업의 총 사업비는 기존 1729억 원에서 2284억 원으로 증액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공동어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물 산지위판장”이라며 “최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해 수산물 소비 심리가 위축됐는데 어려운 수산업계를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달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추가 사업비를 당초 698억 원에서 555억 원으로 조정한 중간설계 적정성 검토 결과를 부산시에 전달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반영한 총사업비 요구서를 기재부에 제출했다. 기재부는 요구서가 타당하다고 판단해 전액 승인했다.

현대화사업 완료 예정 기간은 2026년 말로, 부산시는 실시설계를 빠르게 진행해 설계에 대한 승인과 동시에 시공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가 올해 안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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