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수산어촌 포럼 세미나 주제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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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수산어촌 포럼 세미나 주제발표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2.01.10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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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스마트 어촌 전환의 골든타임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어항연구실장

어촌은 삶의 질 만족도가 낮고 지역소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어촌 현장에서는 의료시설 부족, 도서지역 이동의 불편함, 어촌계 내 갈등 등의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다.

지금의 세상은 스마트 기술이 고도화되고 인구밀도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어촌사회의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다.

5D산업이라는 부정적 인식에 더해 진입 시 초기자본 부담과 경영 리스크, 어촌계 면허와 허가·어촌계 가입 등의 높은 진입장벽, 어촌의 정보 부족, 낮은 삶의 질 여건 등이 산재해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어촌사회 스마트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어촌 인구는 2018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0.5%에 불과하지만 바다는 국토의 4.4배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 소멸 위기에 따른 선제적 대응전략이 시급하며 농수산업 중심의 생활 경제권 중심으로 국토 외곽지역의 차별화된 생활 서비스 기준과 전달체계가 필요하다.

유럽연합(EU) 스마트빌리지는 2016년 농어촌 인구 감소 대응방안으로 등장했다. EU 스마트빌리지 정책은 농어촌 디지털화, 인구 감소 대응, 공공서비스 거점화, 농어촌 연계성 강화, 저탄소 선순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빌리지 사례로 프랑스 브레타뉴에서는 패류 생산정보를 디지털 기술로 적용시켰고, 오스트리아 해상 태양광 솔루션 회사 SWIMSOL은 바다에서 햇빛 양식으로 탄소 저감을 이뤄냈다.

일본의 얀마 마린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김양식 시스템으로 어업인의 작업 안전성을 높이고 채취시간과 인원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통신국도 자원량 평가에 따른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낙지의 정확한 자원량을 평가하고 안정적인 어업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국은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어촌사회를 스마트 전환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바꾸는 것이다.

스마트 수산어촌은 고령화와 노동 강도가 높은 작업환경, 신규인력의 한계와 높은 어업재해율로 어업인력 손실이 크지만 친환경 고령자 노동부하 저감형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누구에게나 손쉬운 어업환경을 마련하면 안전한 작업환경 및 스마트 사고 대응체계 마련이 가능해진다.

자연재해에 따른 어촌사회 피해, 해양쓰레기 오수 등 어장환경 관리 필요성에 대응해 자연재해 대비 실시간 피해영향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식어장 원격 환경관리 모니터링을 구축할 수 있다.

관광 측면에서도 어촌 정보 부족에 따른 문제와 어촌 환경편의 인프라 부족 부분을 스마트 전환함으로써 스마트 어촌관광 기반 조성을 뒷받침할 어촌통합형 모바일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진다.

스마트 어촌으로 전환하면 누구에게나 쉽고 안전한 어업, 에너지와 경제적 자립마을을 조성할 수 있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생활환경 개선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어촌관광 여건을 구축할 수 있다.

수산·어촌 스마트 추진전략에 대해 3대 전략에 8대 과제 16대 실행과제를 제언한다.

생태계 기반 구축 전략은 스마트 어촌혁신 방안, 스마트 역량기반 강화, 관련 법제도 정비, 거버넌스 구축이다.
인프라 조성은 시범사업 도입과 스마트 어촌 조성사업(포스트 어촌뉴딜)이다.

확산·촉진방안으로는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을 강화(도시와 농어촌, 국제 네트워크)하고 스마트 어촌 인증제도 도입과 같은 확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클라우드 앱시트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사례
이중용 구글 클라우드 앱시트 한국파트너 부사장

디지털 전환은 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만들고 필요 그룹 간 공유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한다.

내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내가 원하는 형태로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정보 전달과 공유가 늦어질수록 정보의 가치는 떨어진다. 모두 정보를 필요로 하지만 원하는 정보는 다를 수밖에 없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디지털 전환은 이해관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데이터를 취합·분석하고 백그라운드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 전달, 공유, 시각화를 과정으로 실시간 협업으로 진행한다.

지금은 비전문가들이 값비싼 코딩 교육훈련을 받지 않고도 머신러닝, 인공지능, 앱 개발 등의 기술, 판매, 업무자동화, 애플리케이션 통합 분석 등을 통해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대다.

디지털 전환에는 스마트폰만 있어도 되는 시대다.

앱시트는 누구나 자신이 생각한 것을 직접 도구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앱시트를 활용한 해양수산 디지털 전환 가능 분야는 해양자원, 해운항만, 해양안전, 해양환경, 수산자원, 어촌개발 등이 있으며 디지털 전환 기초단계만으로도 많은 부분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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