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 국내 최초 연구 성과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까나리 대량 종자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냉수성 어종인 까나리는 말린 생선이나 액젓 원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러 동물의 먹잇감이기도 해 해양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수산기본통계에 따르면 2010년 2430톤이던 까나리 연간 어획량은 2018년 944톤으로 감소하고 개체의 크기도 25㎝에서 20㎝로 작아진 것으로 나타나 보호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해 까나리 종자 대량 생산기술 개발 연구에 착수해 국내 최초로 대량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올해 1월 초에는 인공수정을 통해 700만 마리를 인공부화한 뒤 사육시험을 통해 대량 종자 생산기술개발에 성공해 현재 5만 마리를 사육 중이다.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은 대량 종자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대량 인공종자 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먹이 미개발 품종의 초기 먹이로 활용하는 등 까나리 자원 보호·증대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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