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수가 매우 적으며, 한반도 고유종으로 보전가치가 큰 종이다. 학술 연구, 천연물 추출 목적으로 채취되거나 반출될 수 있는 종이다.
특징
수심 20~25m 암반이나 바위에 붙어 서식하며, 바위를 두껍게 덮어 싸는 모양으로 13×9cm, 두께 2cm의 크기로 성장한다. 1.5~4cm 크기의 속이 빈 관들이 솟아나 있다. 대공은 속이 빈 관의 끝에 0.8~1.5cm의 직경으로 열려 있다. 살아 있을 때에는 어두운 노란색을 띠며, 액침 후 아이보리색으로 변한다. 단단하고 견고하며, 표면은 매끈하다. 피층은 골편의 다발이 빽빽하게 뭉쳐져 있으며, 내층과 평행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전남도(가거도)에 분포하며 한국 고유종이다. 개체수가 많지 않고, 한반도에서도 가거도에서만 발견된 종으로 우리나라산이 신종으로 보고됐다.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차원에서 가치가 있으며 천연물 연구 등 유용생물자원으로서도 가치가 있는 종이다.
<자료 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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