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해외원전사업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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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해외원전사업 진출 추진
  • 이지연
  • 승인 200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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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원전의 해외수출 전망
우리나라는 세계최고 수준의 원전운영 기술과 독자적인 원전건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세계 원전시장의 르네상스 도래가 예상돼 해외수출 전망이 매우 밝다.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이용률과 발전원가 등 우리나라 원전 운영기술은 국제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원전건설로 자체 기술자립 및 국산화를 달성하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중국 등 원전도입 추진국가 원전모델 국가로 손꼽으며 한국의 경험 전수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국내 산업체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수원 중심의 해외시장을 개척, 원전기술 수출로 국가 위상제고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꿈꾸고 있다. 또한 정부의 지원 하에 국내 원전사업 추진체계의 뿌리를 둔 원전 산업계를 대표해 해외사업에 진출, 지난해 9월 국내 관련사간 해외 원전시장 공동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해외수출 창구역할의 제기능을 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각국 원전건설 사업

인도네시아 신규원전 건설
2016년 최초원전(1천MW급) 상업운전 목표로 우리나라의 원전건설 준비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인니측에서 공동연구 요청, 한수원 인니 원자력청간 MOU 체결해 1단계, 사업관리와 기술 및 재원조달 등 원전건설 사전준비를 올해 12월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며 2단계, 국산화, 부지조사, 입찰준비 등 원전건설 계획 수립을 2005년 1월부터 2006년 12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중국 신규원전 건설
한수원은 중국 신규원전 입찰참여를 위해 국내업체간 컨소시엄을 구성, 중국 CNNC 사장 면담 등으로 한국 표준형원전 진출기회 확보했다. 원자로계통과 기술자립 및 국산화 분야 등에 참여했고 표준형 원전 홍보를 위해 북경설명회도 개최했다. 올해 상반기 입찰안내서 발급이후 최종전략 수립 중에 있다.

베트남 원전 사업
2017년 상업운전 목표로 1천MW 2기 도입을 위해 지난해 11월 원전정책 및 기자재 국산화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결과발표 세미나를 하노이에서 개최했다. 산자부 차관 및 국내 원전산업 경영진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 베트남 고위대표단 국내원전산업계 시찰과 베트남 국제 원전기술 전람회 참가 등 진출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간 협력 강화에 양국간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술진의 베트남 파견 기술자문 및 베트남 기술진 국내교육(OJT)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해외수출전략
국내 원전의 우수성 지속적 홍보, 원전유치 국가들에게 원전도입 결정에 한국 표준형원전을 채택하도록 유도하고 현재 약 7백만불의 수주실적에 달하는 해외원전 기술지원 및 보수사업을 확대, 국내 원전 고부가가치 창출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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