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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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착공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2.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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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공장에 외부기업 유치하고 수산물 가공 신생기업 육성
가공식품 시험공장 설치해 다양한 완제품 생산 기반 조성

경남 통영시는 지난 16일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에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통영 수산물 가공산업 고도화와 가공산업의 외연 확대를 위해 착공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는 강석주 통영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이날 열린 기공식은 강 시장과 손쾌환 통영시의회 의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영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는 국비 75억 원, 도비 22억 원, 시비 53억 원 등 총 150억 원을 투자해 도산면 법송리 1375번지에 7687㎡에 건축 연면적 4181㎡, 지상 2층으로 건축된다.

거점센터의 주요 시설로는 임대형 공장 3실, 수산물 가공식품 시험공장 1실, 창업형 인규베이터 사무실 6실, 실험분석실 및 제품개발실, 관리사무실, 다목적회의실 등이 조성된다. 임대공장에는 외부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사무실은 수산물 가공분야 신생기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시험공장에는 전처리, 가공, 포장 등 50여 종의 설비가 도입돼 다양한 가공식품 시제품 또는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는데, 수산물 중소기업들이 가공식품시장으로 진입하는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우리 시의 수산물 가공산업은 냉동, 건조 등 단순가공산업에 치우쳐 있는데, 이는 전문인력과 생산 인프라가 없고 투자 여력이 부족한 때문”이라고 말하고, “우리 시가 지향하는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의 핵심 가치는 누구든지 저비용, 저위험, 고효율로 가공식품시장으로 진입하는 지름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으로 사업비 105억 원을 추가 확보했고, 2023년까지 임대공장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통영시 자체 사업으로 가공식품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서 수산물 가공산업을 통영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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