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충남 수산식품 1647억 원어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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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충남 수산식품 1647억 원어치 수출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2.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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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글로벌넷과 5년 수출 협약… 현지서 수출 상담회도 개최

충남도가 미국 내 한국식품 수입·유통업계 큰손인 왕글로벌넷과 수산식품 수출 협약을 맺었다.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지난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강승헌 미국 왕글로벌넷 대표이사와 수산식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왕글로벌넷은 올해부터 5년 동안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도내 생산 수산식품 수출을 추진한다.

연도별로는 올해 1500만 달러, 내년 2500만 달러, 2023년 3000만 달러, 2024, 2025년 각 4000만 달러 등이다. 연평균 금액은 3000만 달러로, 지난해 도내 수산식품 수출 총액 1억1789만 달러의 25% 수준이다.

충남도는 왕글로벌넷의 도내 우수 수산식품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 의향이 있을 경우 행정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왕글로벌넷은 또 충남과 미국 현지에서 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각각 연 1회 이상 개최키로 했다.

국내 식품 무역업체인 삼진글로벌넷이 1974년 미국 내 자회사로 설립한 왕글로벌넷은 현지에서 13개 직영점과 2300개 거래점을 운영 중이다.

이 기업은 삼진글로벌넷의 수출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 등 50개국에 식품을 유통 중이며,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억7000만 달러다. 왕글로벌넷은 특히 국내 식품 대기업 등 12개사의 미국 내 유통·판매를 대행하고 있고, 수라상 등 13개 자체 브랜드도 갖고 있다.

지난해 왕진글로벌넷의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은 298만 달러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이 계획대로 이행되면 도내 수산식품 수출이 크게 늘며, 2026년 3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지사는 협약식에서 “충남도는 지난해 수산식품산업 비전과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2026년 수출 3억 달러 달성을 위해 힘차게 뛰고 있다”며 “왕글로벌넷이 충남과 함께 세계 무대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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