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수산‧관광 기능 갖춘 거점어항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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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수산‧관광 기능 갖춘 거점어항으로 개발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2.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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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홍성군·민간투자 부문으로 나눠 추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충남 홍성군 소재 국가어항인 남당항을 수산 기능과 관광·레저·친수 기능이 융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어촌지역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당항은 수산여건, 지역관광자원, 특화개발 계획, 민자 유치, 지자체 참여도 등 사업 필요성을 인정받아 충남 지역에서는 홍원항에 이어 두 번째의 다기능 어항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기능 어항은 어촌·어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별 고유한 기능을 특화 개발함으로써 어항을 연안지역 경제 중심이 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은 국가(해수부), 홍성군, 민간투자 부문으로 나눠 추진되며 이번 사업은 국가 부문이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동방파제 282m, 방파호안 424m, 기존 호안시설 보강(증고), 배후부지 내 주차장 및 급·배수시설 1식, 조형등대 1기 등을 2025년까지 약 40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새조개와 대하 축제를 위한 축제광장, 바다전망공원, 일몰감상공원, 방파제 테마산책로 등 공원 및 조경시설 등에 약 188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민간은 요트계류시설, 피셔리나하우스, 각종 숙박·상업시설 건설 등을 맡는다. 최근 국가와 홍성군의 사업 추진이 가시화됨에 따라 민간 부문의 투자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천수만, 궁리포구 등 지역에 보유한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수산△관광△레저△친수△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부가가치의 차별화된 지역거점 어항으로 거듭나게 돼 어업인 소득 증대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남당항 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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