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로 수산물 소비 촉진 효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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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로 수산물 소비 촉진 효과 볼까?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1.02.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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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이지만 수산물을 30%나 할인받으며 살 수 있게 됐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수산시장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간편결제(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했다.

상품권은 1만 원과 3만 원권으로 발행되며 소비자는 월 3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30%의 할인율이 적용돼 3만 원 상품권을 사면 9000원 할인을 받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은 2022년 2월 14일까지 전통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의 월 할인한도는 온라인 상품권만 적용되며, 오프라인 지류상품권은 통합되지 않는다.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핀트, 페이코, 핀크, 슬배생, 010제로페이, 올원뱅크, BNK경남은행모바일뱅킹, 썸뱅크, IM샵, 전북은행, 광주은행, 티머니페이, 쏠페이, 시럽월렛 등 17개 간편결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수수료가 없는 결제 서비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으로 추진하기 시작해 정부, 서울시 및 지자체, 금융회사, 민간 간편결제 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한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이다. 앱투앱 결제 방식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에 현금을 주고받지 않아도 직접 통장을 통해 현금이 지불되며, 중간 결제업체의 개입이 없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지난해 연간 7회에 걸쳐 13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도 제로페이 할인 혜택과 더불어 많은 국민들이 수산물을 소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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