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한국섬진흥원’ 보령시 유치가 꼭 필요한 이유
상태바
[독자기고] ‘한국섬진흥원’ 보령시 유치가 꼭 필요한 이유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2.08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삼범 전 보령시의회 의원

한국섬진흥원은 섬발전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행정안전부가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섬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 개발·지원을 목적으로 연구·진흥·보전 등 조사연구 기능을 수행할 ‘한국섬진흥원’을 올해 출범시킨다고 발표함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므로 섬이 있는 경남, 전남, 인천, 세종시와 목포, 신안, 통영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하다.

섬진흥원 설립에 따른 향후 5년간 생산유발 효과는 407억 원이며, 부가가치 효과는 274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279명에 달하고 있어 각 지자체마다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정책 발굴, 용역 추진 등 진흥원 입지요건에 부합하는 발 빠른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보령시도 하루빨리 한국섬진흥원유치 경쟁에 참여해야 한다.

보령시는 정부와 충남도가 주도한 대한민국 최초의 석탄화력1, 2호기 폐쇄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차원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 차원에서 섬진흥원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

또한 보령시는 충남도에서 가장 큰 축제이며 국제적으로 열리는 보령 해양머드박람회가 매년 개최되며 국내 최장·세계 5위의 보령해저터널이 있다.

특히 충남도에서 지난해 12월 섬 가꾸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 최종보고회 시 ‘한국섬진흥원’관련 본원·분원 유치전략 방안 마련도 언급됐다.

보령시는 한국섬진흥원 입지 요건에 맞춰 치밀한 유치전략을 세우고 지역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가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섬의 가치 발굴과 관광자원 개발, 그리고 행안부와 국토부, 해수부 등에서 제각각 집행됐던 예산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섬진흥원이 보령시에 유치되길 기대해본다.

※ 외부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