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작년 세전 당기순이익 233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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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작년 세전 당기순이익 2336억 원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1.02.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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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 52조5664억 원, 고정이하여신비율 0.44%로 개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금융권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은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은 2020년 경영실적 결산 결과(잠정) 코로나19 특별충당금(437억 원) 반영 후 세전 당기순이익 2336억 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총자산은 2019년(47조6000억 원) 보다 4조9657억 원이 증가한 52조5664억 원을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9년(0.46%)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0.44%로 개선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 같은 경영실적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를 맞아 경제가 급격하게 침체되고 사회 전반이 위축되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경쟁은행 대비 양호한 건전성과 수익성을 확보했고 고객 기반을 410만 명 규모로 확대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이 같은 경영 성과와 2021년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2021년 제1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김진균 수협은행장, 주요 임원과 광역·지역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감안해 총 3차례로 나눠 진행했다.  

오전에 열린 1차 회의에 앞서서는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임명장 수여식과 2020년 성과 우수영업점, 공제 우수영업점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2020년 영예의 경영대상은 상·하반기 모두 우수한 실적을 거둔 양재금융센터(서제호 현 서부광역본부장, 평가기준일 당시 센터장 재직)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가락동금융센터(센터장 엄용수)가 차지했다.

시상을 마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내부 출신인 김진균 행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수협은행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수협 본연의 역할인 어촌과 어업인, 그리고 수산업 지원을 하루빨리 이뤄내기 위해 중앙회와 은행이 함께 힘을 합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협은행의 새 비전과 슬로건 선포식도 진행됐다.

수협은행의 새 비전은 ‘변화하는 미래, 혁신하는 수협은행’으로 이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혁신을 통해 미래금융의 주역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신규 슬로건 ‘New Challenge 2021’은 수협은행의 혁신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새롭게 도전한다는 각오를 담았다.

김진균 은행장은 “수협은행의 경쟁력은 결국 인재(人材)”라며 “리더와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을 이루고, 고객 중심 마인드로 혁신을 지속한다면 앞으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또 “내부 출신 첫 은행장으로서 후배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더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스스로 더 즐겁게 일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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