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물 도매시장 새해 설계-②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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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물 도매시장 새해 설계-②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1.02.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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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거래제도 다양화’에 역량 집중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거래제도 다양화’를 위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급변한 유통 환경 속에서 차질 없는 거래여건 조성, 공정한 질서 확립,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도매시장을 만들기 위해 차질 없이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도매인 법적 근거 마련=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매월 가락시장 거래제도 다양화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연계해 권역별 산지 지자체 설명회를 연다.
아울러 거래제도 다양화를 위한 농안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 1월부터 6월까지 서울시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및 조례시행규칙 개정을 진행하고, 3월엔 농안법 개정 필요사항을 검토해 개정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위한 도매시장 업무규정 승인도 연중으로 추진한다. 
수산부류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실시한 유통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거래 정상화방안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1월부터 6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해 상장제도 유지, 시장도매인제 도입 등에 따른 장단점 및 기대효과를 분석하겠다는게 서울시공사의 복안이다.
상장예외품목 확대를 통한 수산시장 활성화도 유도한다. 지금까지는 연 1회 거래방법을 지정했지만, 앞으로는 필요할 때마다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장도매인제 도입과 관련한 유통인 협의체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유통인 단체, 타 도매시장과도 업무 공조에 나설 방침이다.

◇신경매감독 시스템 정착=서울시공사는 올해 경매와 정가수의매매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우선 공정한 경매를 위한 신(新)경매 관리·감독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실시간 부정 거래를 탐지할 수 있는 공정 거래 탐지 시스템 개선안을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도매인 점포 전대 및 허가권 대여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시스템 확립에도 나선다. 1월엔 2020년에 점포 전대를 자진 신고한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에 나서고, 7월엔 2020년에 점포 전대 처분을 받은 중도매인의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올해는 수산부류 도매시장법인 재지정을 위한 검토에도 돌입한다. 서울시공사는 1~2월 경매 실태에 대한 세부조사를 실시하고, 3~4월엔 정가수의매매 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어 5~10월엔 이행점검 및 업무감사에 돌입하고 10월에 최종적으로 재지정 종합검토를 수행한다. 

◇스마트마켓 구현=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있지만 도매권역 1, 2공구 현대화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공사는 올해 1공구(채소2동) 건립공사를 실시하는 한편 채소2동 운영 세부방안을 확정하고, 2공구(채소1동, 수산동) 배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가락시장을 미래형 도매시장으로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구축에 나서고 스마트마켓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 과제를 시행한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임대료와 시설사용료를 감면해 행복한 가락시장 만들기에 나서고, 지속적인 나눔·공헌 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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