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몰고 온 유통가의 악재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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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몰고 온 유통가의 악재와 변화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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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유통가의 핫 이슈를 꼽자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악재 그리고 변화의 물결이겠다.

올 초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수산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활어회 등 외식문화 중심의 소비에 제동이 걸리면서 상당히 어려운 처지로 내몰렸다. 이런 가운데 대대적인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가 진행되면서 일부 업계에선 급한 불을 끄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로 소비 패턴이 완전히 바뀌다시피 하면서 기존 수산물 소비방식으론 한계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미 유통가는 비대면이 살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회성 소비 촉진행사나 드라이브 스루 행사 역시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에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코로나19에 따라 바뀌고 있는 새로운 유통지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의 매출은 줄고 온라인 시장은 급성장하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또한 이에 맞춘 고품질 가정간편식(HMR) 개발은 이미 기업의 핵심 생존전략으로 떠올랐다. 한 대형 인터넷 쇼핑몰의 전체 매출 가운데 가장 성장이 가파른 분야가 신선식품으로 꼽힌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이제 선물도 온라인으로 주고받는 시대가 될 만큼 소비 트렌드는 급변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다양한 사회 변화에 수산업계도 승차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 유통 판매 인프라 구축과 이에 대응한 제품 개발에 더욱 고삐를 당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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