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임원진 국내 연수교육
상태바
□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임원진 국내 연수교육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0.11.23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업 정보 공유… 임원 역량 강화에 큰 도움”

한림수협 FPC·원양수산·성산포수협 활어위판센터·제주수산연구소 견학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성호)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한수연중앙회 임원 국내 연수교육을 제주도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생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첫날 제주 애월항에 위치한 수산인종합지원센터에서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정석근 교수로부터 ‘우리나라 수산생물 현황과 수산정책 개선방향’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어 한림수협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견학했다. 한림수협 FPC는 신축 PFC동, 증축 제빙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5년 준공됐다.

수산업경영인 출신인 김시준 한림수협 조합장은 한수연 임원진을 반갑게 맞이하며 “FPC는 현재 24시간 가동할 정도로 바쁘게 가동되고 있다”며 “제빙·저빙, 냉동·냉장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11년 연속 위판고 1000억 원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곧 조합 최고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제빙·저빙, 냉동·냉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함에 따라 한립수협에 입항하는 어선세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양수산부, 전국 222개 수산물 산지위판장 대상 위생관리 평가 결과 한림수협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위판장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수연 임원진은 수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체계적인 시설을 둘러보며 수산물 소비 및 판매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다음 날엔 오태곤 전 한수연 회장이 운영하는 원양수산을 견학했다. 오 회장은 제주 성산포에서 30여 년간 광어 양식에 매진하고 있다.

오 회장은 임원진과 양식장을 둘러보며 광어양식 현황을 임원진에게 설명하고 이후 가진 다과회에서 “한수연의 위상 강화와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산포수협 활어위판센터를 견학했다. 수산업경영인 출신인 김계호 성산포수협 조합장도 임원진을 반갑게 맞이하며 새롭게 건립한 활어위판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활어위판장과 연계한 먹거리, 활어 직거래, 시장 조성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생산어가 소득 증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미래양식센터를 견학했다. 제주수산연구소는 제주 주변(동중국해) 어업자원 관리 및 해양생태계 변화 연구, 광어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연구, 미래 대응 중요 종 보존 및 양식 기술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일차까지 교육연수를 이수한 임원진은 마지막 날 성산포, 서귀포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한수연 임원진의 국내 연수교육이 짧게 진행됐지만 수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임원진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