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벌교 꼬막축제’ 30만 명 방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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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벌교 꼬막축제’ 30만 명 방문 성황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1.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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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수 “가을통합축제로 시너지 효과”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열린 제18회 벌교 꼬막축제에 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전남 보성군은 ‘제18회 벌교 꼬막축제’에 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벌교 꼬막축제는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이자 꼬막의 주산지인 벌교읍에서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펼쳐졌다.

이번 꼬막축제는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와 소설 태백산맥 문학제, 민족음악가 채동선 콩쿠르와 같은 기간에 ‘가을 통합축제’로 열리며 벌교의 맛과 문학, 음악을 제대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예계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송가인을 비롯해 남진, 현숙, 노라조, 설운도 등 가수들이 펼친 공연도 관광객의 발길을 벌교로 향하게 했다.

소설 태백산맥 문학축제에 참가한 조정래 작가는 직접 애독자들과 함께 인문학 토크쇼를 갖고,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의 곳곳을 걸으며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벌교읍 장양리 일원에서 펼쳐진 레저뻘배대회에서는 갯벌 풋살대회를 비롯해 뻘배 레이싱, 갯벌 달리기, 꼬막 줍기 행사 등이 개최됐다.

관광객들은 갯벌과 해양 생태계를 체험하며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5월 보성 봄 통합축제가 전국적인 성공을 거둬 이번에는 벌교읍을 중심으로 가을 통합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통합의 힘으로 시너지를 만들고, 벌교만의 특색을 살리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성군은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주산지로, 수산물 지리적 표시 1호 벌교꼬막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보성 뻘배어업 등 갯벌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역사와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읍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기행지이며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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